윤종신, 방송 접고 출국 이유…"다른 감정 느끼고 싶어"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7.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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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엠넷 '더 콜2' 마지막으로 출국…"일하러 가는 것"

가수 윤종신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에서 진행된 Mnet '더 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가수 윤종신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에서 진행된 Mnet '더 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수 윤종신이 오는 10월 해외로 출국해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가수 윤종신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CJ ENM 사옥에서 열린 엠넷 '더 콜 2' 제작발표회에서 "힘들다기보다는 창작 환경을 바꾸고자 한 것이다"며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들과 만나 생기는 에피소드는 한정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환경에서 다른 감정을 느끼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여행이나 휴가를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하러 가는 것이다. 내 나름대로의 탐험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방인 프로젝트는 '월간 윤종신'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윤종신은 음악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20년 '월간윤종신' 10주년을 맞이해, 음악 프로젝트인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10월에 출국할 예정이다.



윤종신은 엠넷 '더 콜 2'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새로운 방송을 하지 않고 오는 9월까지 서서히 방송 활동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방송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구석 1열'에서 하차한다.

윤종신은 추후 방송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창작물 속에는 음악 외에도 방송이 포함될 수 있다. 유튜브를 할 수도 있다. 이방인의 입장에서 진행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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