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포인트(0.17%) 내린 2130.6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7.68포인트(1.1%) 내린 690.53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130선 지켜 =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5억원, 10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은 312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큰 폭의 지수 하락을 막았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99계약, 377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2413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와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 LG화학 (373,000원 ▼8,500 -2.23%)이 1%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는 1% 하락했고, 현대차 (250,000원 ▼2,500 -0.99%) NAVER (182,700원 ▼1,000 -0.54%)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범 LG가 3세인 구본호씨가 이아이디 (1,392원 ▲237 +20.52%)의 실질적 주주로 떠올랐다는 소식에 이아이디 (1,392원 ▲237 +20.52%)는 4%대 상승 마감했다. 전날 유한회사 케이케이홀딩스는 이아이디의 지분 6.5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케이케이홀딩스는 2016년에 설립된 구본호씨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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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69개가 올랐고, 533개는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 에이치엘비 임상 실패…바이오株 '↓'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5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들은 대부분 파란 불을 켰다. 방송서비스가 1%대 올랐고,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7%대,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제약 등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하락세가 우세했다. 스튜디오드래곤 (40,900원 ▼250 -0.61%)이 1%대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포스코케미칼 (280,500원 ▼16,500 -5.56%)은 약보합 마감했다.
특히 에이치엘비 (109,600원 ▲1,100 +1.01%)가 전날 미국 자회사인 LSK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위암 치료제 신약 '리보세라닙'이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임상을 앞둔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에이치엘비 (109,600원 ▲1,100 +1.01%)는 29.95%, 헬릭스미스 (4,410원 ▼15 -0.34%)는 11.08%, 신라젠 (4,565원 ▼45 -0.98%)은 5.54%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28개는 상승했다. 2개 종목이 하한가를, 733개는 내렸다.
한편 코스피 200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0.80포인트(0.29%) 내린 278.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154.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