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주가 상승 기대-SK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06.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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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LG (77,000원 ▼100 -0.13%)에 대해 연초 대비 두 자릿수 상승했지만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는 타 지주회사 대비 상장 자회사의 NAV(순자산가치) 비중이 높아 상장 자회사의 주가가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LG의 주가는 LG 전자(+30.5%), LG 생활건강 (+17.4%) 등 주요 상장 계열사의 주가 상승으로 연초 대비 10.2% 올랐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은 수요 감소로 올 2분기 실적 추정치가 낮아지고 있으나 LG생활건강, LG전자, LG상사 등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되고 있다"며 "주요 상장 자회사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 대비 오른 주가에도 불구하고 상장 자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고 주당 배당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주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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