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방콕 스케줄 소화 후 '오늘 입국'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2019.06.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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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촬영 일정으로 태국 방콕에 있다가 이혼 보도된 27일 오전 귀국

/사진=김창현 기자 chmt@/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송혜교(38)가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오늘(27일) 귀국했다. 이날은 남편 송중기(34)와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된 날이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는 촬영 일정으로 태국 방콕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다 이혼 사실이 알려지기 직전인 이날 오전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의 태국 스케줄은 예전에 잡혀 있었다. 그의 스타일리스트가 현지에서 송혜교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송중기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송커플'은 결혼 1년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이혼 소식은 송중기가 먼저 언론에 보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사생활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혼 이유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달라고도 부탁했다. 송중기 소속사 측은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문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송혜교 측은 이혼사유가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는 27일 "현재 송혜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5년 사전 제작돼 2016년 방영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연상연하 커플로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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