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내달 8일 상산고 청문 진행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9.06.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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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지정 취소 첫 번째 절차…상산고 사회통합전형 부당성 피력할 듯

지난 24일 전북 전주시 상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정문으로 출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연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대해 "문제가 없다. 상산고에 대한 평가는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지난 24일 전북 전주시 상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정문으로 출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연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대해 "문제가 없다. 상산고에 대한 평가는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자율협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인 전주 상산고의 청문이 내달 열린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7월8일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관련 청문을 진행한다.

청문은 자사고 지정 취소의 첫 번째 절차다. 청문을 통해 학교나 학교법인의 의견을 듣는다.



청문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지정한 청문 주재자가 진행하게 된다. 상산학원이 청문에 참여하며, 상산고는 참관인으로 자리한다.

상산고는 운영성과 평가와 관련해 점수가 낮았던 사회통합전형(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표에 대해 부당성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상산고는 2010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만큼 사회통합전형 선발 의무가 없다는 게 학교 측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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