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박환희 '명예훼손' 고소한 빌스택스, 과거 바스코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6.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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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스택스, 과거 바스코로 활동한 래퍼…대마초 혐의로 집행유예

래퍼 빌스택스./사진=뉴시스래퍼 빌스택스./사진=뉴시스


래퍼 빌스택스가 전처인 배우 박환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빌스택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빌스택스는 2000년 PJ Peez 멤버로 데뷔한 래퍼다. 이후 2004년 1집 솔로 앨범 '더 제너시스'(The Genesis)를 발매했고 2005년에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힙합 독립군가'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이 활동을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빌스택스는 2014년 Mnet의 힙합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래퍼 씨잼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아들을 향한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스코라는 활동명을 사용하던 그는 2017년 빌스택스라는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그는 마약과 관련한 혐의로 구설에 오른 적도 있다. 빌스택스는 2015년 5월부터 2018년 5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대마초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한편 빌스택스의 소속사는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최근에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고소 이유에 대해 "박환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다"고 설명했다.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2011년 결혼했으나 1년여 만에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한 명이 있으며 양육은 빌스택스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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