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비엔비엔터와 전속계약…"본격 한국 활동"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2019.06.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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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가 전속계약 한 기획사, 파비앙·로빈·줄리안·블레어 등 다수 유명 외국인 방송인 소속돼 있어

브루노/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브루노/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브루노 브루니 주니어의 근황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최근 한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브루노는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비엔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브루노와 전속계약을 했다. 향후 그의 한국 활동에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며 "그의 한국 활동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브루노가 전속계약 한 기획사에는 프랑스인 파비앙과 로빈 데이아나, 벨기에인 줄리안 퀸타르트, 호주인 블레어 리차드 윌리엄스 등 다수 유명 외국인 방송인들이 소속돼 있다.

브루노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출신인 그는 1990년대 중국 유학생 보쳉과 함께 국내 방송에서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1978년생인 브루노는 그동안 미국 드라마 '로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독일에서는 퓨전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여전한 한국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루노는 출연진과 인사하며 "오랜만에 고향에 온 것 같다"고 화색을 밝혔다.

브루노는 무려 16년 만에 제2의 고향인 한국을 다시 찾았다. 그는 "연예계에서 좀 안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 배신도 당하고 소속사를 나가게 됐다. 상처가 나아야 한국에 갈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 16년간 한국에 오지 않은 이유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그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조금 더 노력해서 한국에 계신 시청자 여러분과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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