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안산 동산고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반대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6.26/뉴스1
학부모들은 "안산동산고는 정량평가 항목 88점 만점에서 69.3점을 받고 재량평가 항목 중 교육청 역점 사업영역 12점 만점 중 5.03점을 받아 74.06점을 받았다"면서 "재량평가 항목 중 교육청 역점 사업영역의 항목들이 안산동산고에 불리한 평가항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총점에서 재량평가로 12점을 다시 감점시킨 건 자사고 지정취소를 목적으로 한 부당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인남희 학부모회장은 "안산동산고 학부모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이러한 직권남용의 행태에 대하여 절대로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산고 학부모들은 성명서 낭독을 마친 뒤 경기도교육청 정문 넘어로 국화 꽃을 던지며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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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자사고 평가에서 안산 동산고가 기준 점수에 미달함에 따라 (자사고)지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도교육청의 결정을 교육부 장관이 동의할 경우 동산고는 2020년 2월29일자로 일반고로 전환된다.
◇학부모들, 교육청 향해 국화꽃 던져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안산 동산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반대를 촉구하며 국화를 교육청으로 던지고 있다. 2019.06.26. /사진=뉴시스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안산 동산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2019.06.26. /사진=뉴시스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안산 동산고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반대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6.26/뉴스1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안산 동산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반대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6.26.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