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민, 시부모 앞에서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해"…남편 대답은?

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2019.06.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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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유재희 "난 다시 해야지"

/사진=스카이드라마 '신션한 남편'/사진=스카이드라마 '신션한 남편'


배우 주아민이 시부모님 앞에서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카이드라마 '신션한 남편'에는 주아민·유재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아민은 외국에서 생활하는 남편 유재희의 부모님과 만나 식사를 함께했다. 식사 자리에서 주아민은 시부모님에게 "다시 태어나면 서로와 결혼할 거냐"라고 묻고 "난 무조건 안 한다. 다시 태어나면 결혼을 안 할거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희는 "난 다시 해야지"라며 "지켜야 하니까. 자기를 지킬 사람은 나밖에 없어"라고 대답했고, 주아민은 "결혼한 이후 가장 멋있는 멘트였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주아민은 신혼 초 과묵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하기도 했다. 주아민은 "신혼 초 시애틀 셀프 주유소에 처음 갔었다. 차에 기름 못 넣어 당황해서 어머니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기억 난다. 신용카드 사용법을 몰라 현금 결제법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주아민은 "그때 남편에게도 전화를 했는데 나보고 기름도 못 넣냐면서 전화를 끊어버렸다. 울고 불고 이혼하겠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주아민은 2008년 손호영의 'I Know'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2010년 영화 '서서 자는 나무'로 스크린에도 진출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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