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로우(왼쪽)와 미란다 커/사진=뉴시스, 머니투데이DB
목격자 A씨의 증언에 따르면 조로우 일행은 입국 첫날부터 정 마담의 업소에서 양현석과 싸이를 만났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조로우의 입국 당일 저녁 자리에는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다"며 "이들은 양현석과 친분이 깊은 정 마담이 고용한 유흥업소 여성들이었고, 이 자리에는 통역을 위한 YG 직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조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그의 전 연인 미란다 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스트레이트' 팀 조승원 기자는 조로우에 대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절친이자 모델 미란다 커의 전 애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호주 현지 매체(news.com.au) 등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배우 올랜드 블룸과 이혼 직후인 2014년 조로우와 데이트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비밀 연인 관계였다.
조로우는 당시 미란다 커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11.72캐럿의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로우는 같은 해 미란다 커에게 다이아몬드 펜던트, 귀걸이 등 총 810만달러(한화 약 93억원)에 달하는 선물을 선사했다.
그러나 2017년 조로우가 말레이시아 국가적 비상금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며 미란다 커는 이 보석들을 미국 법무부에 반납했다.
2010년 올랜드 블룸과 결혼한 미란다 커는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7년 에반 스피겔 스냅챗 CEO와 재혼했으며 현재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로우는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