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美PTC와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06.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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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위한 MOU체결···트랙터 원격진단 개발

디지털트윈 구현 예시. 작업자가 디지털트윈 기반 AR로 구현된 장비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LGU+디지털트윈 구현 예시. 작업자가 디지털트윈 기반 AR로 구현된 장비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750원 ▲30 +0.31%)가 미국 사물인터넷(IoT)·증강현실(AR)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5일 마곡사옥에서 미국 PTC와 5G(5세대 이동통신)와 IoT·AR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 서비스 '트랙터 원격진단'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가상세계에서 장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장비를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트랙터에 설치한 IoT센서를 통해 '차량·엔진·소모품 정보', '실시간 운행 데이터', '운행·정비·수리 이력' 등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트랙터의 부품이 AR로 구현된다.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위치와 세부 내용을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향후 AR글래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트랙터 정비를 위한 직원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해성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그룹장(상무)은 "디지털트윈 기술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한 PTC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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