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YG(와이지) 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뉴스1
유럽을 찾은 여성들은 양 전 대표와 친분이 각별한 '정마담'이었다. 당시 정마담은 유럽에 동행한 여성들에게 1000만~2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유럽 여행을 떠났던 제보자를 통해 조 로우의 여행을 성사시킨 사람이 YG 직원이라고 지목했다. 조 로우가 여성들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YG 직원에 전했고, 이 직원이 정마담을 통해 섭외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조 로우는 헐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의 전 남자친구이자 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가까운 사이로 유명하다. 미란다 커에게 90억원의 선물을 건넸다 다시 반환하며 큰 소송이 벌어지는 등 국제적으로 연예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이다.
MBC '스트레이트'는 조 로우가 말레이시아 재력가로 양 전 대표 성접대 의혹 자리에 동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리에는 조 로우를 비롯해 싸이, 정마담, 황하나도 자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