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보험금 지급여력비율 273.9%.. 12.7%P↑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9.06.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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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108.4%로 4.2%포인트 상승

보험사, 보험금 지급여력비율 273.9%.. 12.7%P↑


3월말 기준 보험회사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는 평균 273.9%로 전년 말 대비 12.7%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의 '3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RBC는 285.4%로 지난해 말 대비 14.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는 9.5%포인트 상승한 252.1%를 기록했다.

RBC는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상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3월말 RBC가 개선된 것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기타포괄손익이 8조2000억원 늘었고, 1분기 순익 2조원 가량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

모든 보험사들이 보험업법상 기준이 100% 이상을 유지했다.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338.7%, 한화생명이 218.2%, 교보생명이 322.1%를 기록했다. 손보사 중에서 상위사인 삼성화재가 349.6%, 현대해상이 227.0%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에 자본확충 계획서를 제출한 MG손보는 108.4%로 전분기 대비 4.2%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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