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4시간 상담하는 AI 챗봇 서비스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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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검색, 실제 구매하기, 가입 신청 후 문의 등 다채로운 고객 응대 가능

LGU+, 24시간 상담하는 AI 챗봇 서비스 선보인다


LG유플러스 (9,750원 ▲30 +0.31%)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U+샵(Shop)에서 상품 검색과 고객 상담을 지원하는 AI(인공지능) 서비스 U+Shop 챗봇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U+Shop 챗봇은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과 자연스러운 질문 답변이 가능한 채팅상담 서비스다. 휴대폰, 요금제 등 상품 검색과 실제 구매하기는 물론 배송∙개통∙혜택 등 가입 신청 후 문의까지 다채로운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예컨대 "통화는 적게 쓰고 데이터는 많은 요금제 추천 좀 해주세요."라고 고객이 메시지를 입력하면 U+Shop 챗봇은 "'데이터 많은, 통화량 적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바로 그 요금제,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라는 대답과 조건에 맞는 요금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답변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답변 내용에 이미지를 포함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챗봇이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답변이 충분하지 못하면 전문상담사로 채팅 상담을 연결한다.



LG유플러스는 U+Shop 챗봇이 기존 고객센터에서 발생하던 단순 문의를 처리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365일 24시간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센터 상담사가 진행했던 5개월 분량의 채팅 상담 데이터 1만5700건을 분석해 4만700여건의 실제 고객 발화를 추출했다. 이를 챗봇 AI를 학습시키는 데이터로 활용했다. 또 상담사 8명과 AI의 학습 결과 의견을 듣는 등 기계적 답변이 아닌 현장 노하우가 반영된 정교한 상담이 가능케 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 상무는 "U+Shop 챗봇이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상담전문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챗봇이 먼저 맞춤 상담을 제안하는 등 더욱 편리한 상담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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