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찬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상무가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세션4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에서 '수소전기차 생태계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박순찬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실 상무가 21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의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래 자동차 시장은 완성차업체들의 연비저감 개선노력, 각국 정부의 무공해차량(ZEV) 규제 때문에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가 공존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249,500원 ▲4,500 +1.84%)는 2025년까지 44차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하겠단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수소전기차 리더십 확보를 위해 '비전 2030'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비전 2030'은 현대차가 2030년까지 7조6000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2030년 수소전기차 연간 50만대,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 국내 생산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3년 2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 ix35'를 출시했다. 이후 일본 토요타가 2014년 12월 '미라이' 세단형 수소전기차를, 혼다가 2016년 3월 '클래리티' 수소전기차를 내놨다. 현대차는 2018년 3월 1회충전 주행거리 609㎞를 갖춘 미래형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했으며, 토요타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차세대 '미라이' 출시 계획을 밝힌 가운데 수소전기차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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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무는 "최근 수소경제의 화두가 워낙 부각되다보니 언론, 소비자들이 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에만 올인하느냐고 말하지만 44개 친환경차 차종 가운데 수소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손에 꼽을 정도이며 나머지는 배터리전기차, 하이브리드차"라며 "배터리전기차를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수소전기차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박순찬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상무가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세션4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에서 '수소전기차 생태계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