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양현석은 YG 홈페이지에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모습. 2019.06.14. [email protected]
YG는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황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경영혁신위원회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YG에 2001년 입사한 황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앞서 14일 양현석(50) YG 총괄 프로듀서와 양민석(46) 대표이사 형제는 동반 사퇴했다. YG는 설립 23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양 전 프로듀서는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YG는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