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신한금융, 장애학생 소프트웨어 교육기부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9.06.20 12:00
교육부 "내년 중학교 SW필수화에 따라 교사 600여명 충원"
교육부와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우진학교에서 장애학생 소프트웨어(SW) 교육기부 사업 '희망학교 소프트웨어교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재능 계발·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방과후 희망학교 SW교실운영을 통한 정보화 역량계발 △SW가족 캠프 추진 △대학 특수교육학과 연계를 통한 장애학생 SW전문강사 양성 △장학금 지원 등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정보통신기술(ICT)로 전 세계가 연결되는 시대에 장애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모두 동등하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사회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중학교 SW교육 필수화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내년까지 모두 600여명의 교사를 충원할 예정이다. 중학교 SW 교육 필수화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 정보과목을 편성한 42%의 중학교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됐으며 내년에는 전체 중학교에서 반드시 SW수업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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