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부진한 본업과 면세점 온기-하나금투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6.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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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본업은 부진하지만 면세점 온기로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기훈 연구원은 20일 "하반기 일본에 대한 기대감을 앞두고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일본 예약률이 하향되고 있고 이중장부 관련 이슈로 주가는 2012년까지 회귀했다"며 "본업 예약률이 회복되려면 원/엔 환율의 하향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추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3분기 높은 기저효과에도 증익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월별 예약률을 확인하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입국장 면세점의 기여로 빠르면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도 내보였다.



이 연구원은 "인테리어 비용 등이 반영됨에도 적자규모는 1분기와 비슷한 규모"라며 "입국장 매출 추세가 유지된다면 공항점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는 5년차에 접어드는 출국장의 임대료 재계약 논의가 변수"라면서도 "큰 변동이 없다면 면세점의 온기 흑자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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