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라이트하이저 "미중 정상회담 전 中류허 만날 것"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6.2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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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 사진: AFP=뉴스1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 사진: AFP=뉴스1


미국과 중국 정상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열기고 합의한 가운데 양국 실무협상팀이 사전 협상 준비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 "내일쯤 상대와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 전에 오사카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그(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언제 실제 협상이 재개될지는 현 시점에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대화를 하고, 만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경쟁우위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무가 있고, 우리는 그 지점에 도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이 협상테이블에 복귀하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 뒤 G20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열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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