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교통사고 환자 곁 지키며 구호 조치…"당연한 일"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2019.06.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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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사고 당한 운전자가 의식 잃지 않게 말 걸었을 뿐"

사진=최부석 기자 my2eye@사진=최부석 기자 my2eye@


그룹 클릭비 출신의 배우 오종혁(36)이 한밤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다친 운전자를 구호 조치했다.



19일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종혁은 이날 오전 1시30분쯤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이동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부상당한 것을 목격했다.

오종혁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차를 세운 뒤 직접 차량으로 접근해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말을 걸며 구급차가 올 때까지 곁에서 구호 조치했다.



A씨는 다른 사람의 119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A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이 사고로 목과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오종혁은 '당시 사고당한 분이 의식을 잃어가서 직접 말을 걸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킨 것뿐"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9년 클릭비 메인보컬로 데뷔한 오종혁은 현재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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