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자 10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6.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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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150만명 확대 목표

기아차의 K7 프리미어(PREMIRE) 카투홈./사진제공=현대차그룹기아차의 K7 프리미어(PREMIRE) 카투홈./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235,000원 ▲4,000 +1.73%)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한 국내 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통신이 적용돼 차량의 내외부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운전자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는 자동차다. 현대·기아차는 2003년 말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을 시작으로 커넥티드카 시장에 진출했다.



2012년부터 기아차는 '유보(UVO)', 현대차는 '블루링크(BlueLink)'라는 브랜드로 분리해 각각 운영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17년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선보였다.

유보와 블루링크는 론칭과 함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 공조장치 제어와 주차 위치 확인, 목적지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했다. 이후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와 서버 기반 음성인식 등이 추가됐다.



이달 출시되는 기아차 K7 프리미어에는 차에서 집 안에 설치된 여러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 투 홈(Car-to-Home)' 기능이 국내 처음으로 탑재됐다. 올해 말에는 차 안에서도 주유비나 주차비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 상무는 "올 연말까지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이용 고객 수를 150만명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대·기아차는 미래 커넥티드 카 시대를 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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