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조여정./사진=AFP
조여정은 지난 18일 방송된 연예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은 "오랫동안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영화가 된다는 게 신기하다"며 "아침에 일어나 칸 해변에서 조깅을 했는데 감개무량하다는 생각을 했다. '조깅 장소 실화냐?' 이러면서 (조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어떤 영화를 보는데 주인공이 '이렇게 태어나기가 얼마나 힘든데'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더라. 그 대사가 너무 멋있었다. '(부모님이) 기왕 예쁘게 낳아주셨으니까 내가 잘 관리해야지' 그런 마음이 좀 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