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내 증시전문가 2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하반기 증시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가장 유망한 업종(중복허용)으로 IT반도체를 꼽은 전문가가 전체의 49.1%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하반기 비중을 축소해야 할 업종(중복허용)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27.1%가 조선해운을 꼽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불문하고 하반기 투자 유망한 종목(중복허용)으로는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가 1위(18.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화웨이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도체 업황이 3분기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삼성전자와 더불어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7.7%) 역시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이어 카카오 (47,500원 ▼1,500 -3.06%)(4.8%), 5G 성장이 기대되는 SK텔레콤 (50,900원 ▼100 -0.20%)(3.7%), 원화하락 수혜가 큰 현대차 (249,500원 ▲4,500 +1.84%)(3.3%),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 (179,700원 ▲1,000 +0.56%)(2.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