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소시대 대비 수소에너지 발전방안 모색한다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9.06.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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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드림센터, 28일 '제로 카본 사회 - 수소시대가 온다' 세미나 개최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수소차 선도 도시' 서울 실현 차원에서 수소에너지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 위치한 센터 다목적실에서 '제로 카본 사회 - 수소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상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소비하며, 잔여 전력을 판매하는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 건축물이다.



이번 세미나는 수소기반 에너지 시스템 기술 및 관련 시장의 전망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효과적인 정보 공유를 하고자 마련됐으며, 수소 자동차 및 연료전지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또, 사전 프로그램으로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제로에너지 설비를 탐방할 수 있는 건축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문가들의 발표 후에는 '수소연료 전지차 vs 전기차' 및 '지역 수소에너지 생태계 육성방안' 관련 박우형 전북대학교 교수와 김신우 ㈜신성이엔지 전략기획팀장 간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수소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관련 질의에 답하는 청중과의 토론 시간도 마련돼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27일 오후 5시까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ed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센터장은 "시민들이 수소에너지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기술동향을 시민들에게 전달·공유하고자 '제로 카본 사회'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도 "서울시는 수소차 확대보급 및 보조금 지원사업 등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실현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 중"이라며 "본격적인 수소사회 진입에 앞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수소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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