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정 마담' 소환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9.06.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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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관계자 '정 마담', 성매매 알선 통로 의혹…성매매 의혹 부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유흥업소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마담'으로 불린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 관련 사실 확인을 진행 중"이라며 "참고인 조사도 사실 관계 파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 유흥업계 인물로 알려진 A씨는 YG 성접대 의혹을 규명할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와 YG 소속 가수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한정식 식당을 빌려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다. 이중 10명 이상은 '정 마담' A씨가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당시 유흥업소 종업원을 동원했는지, 실제 성접대와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했다. A씨는 성매매 등 대부분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원했다는 여성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들이 대가를 받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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