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쪽에서 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난 6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대기 상층에 영하 12도의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을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대기 하층에서 폭넓게 서풍이 유입되면서 폭이 매우 좁고 긴 형태의 대류운이 황해도와 경기북부, 서해안과 서울을 따라 강하게 발달하면서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나기는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조언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6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한편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