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YG(와이지)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으로 공사 관계자가 지나고 있다.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측은 클럽 버닝썬의 가수 승리 뿐 아니라 YG 양현석 대표도 다른 클럽을 통해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YG 측은 이에 앞서 '스트레이트' 측이 YG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방송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적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바 없다"라고 강조했다. 2019.5.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씨는 양 전 대표가 수사 기관과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식의 말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너 어차피 연예계 있을 애 같은데 너 망하게 하는 건 너무 쉽다, 나는 네가 진술 번복했는지 안 했는지 다 확인할 수 있고 진술서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양 전 대표가 말했다고 KBS에 밝혔다.
A씨는 또 변호사를 YG 측에서 선임해줬다고 했다. 경찰엔 변호사 선임에 대해 거짓으로 말할 것을 양 전 대표가 직접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지 3개월 여 뒤 A씨는 해외에 출국했지만 그 때까지도 조사는 한 차례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