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s]'막말' 따라, 세월 따라 변해온 한선교 모습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6.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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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한선교의 정치 인생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전 회의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시스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전 회의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시스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당의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당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4일 임기를 시작한 지 석달여 만이다.



그는 사퇴의 변(辨)으로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지만, 일각에서는 각종 막말로 인한 구설에 부담을 느껴 중도 퇴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의원은 당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한 "XXXX야", "X같은 XX야" 등의 욕설 파문,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한 "걸레질한다"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1959년 서울 출생으로 대일고와 성균관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한 의원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며 정계에 데뷔했다.



이후 20대까지 용인 수지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19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지냈고, 2011년부터 3년간 한국농구연맹(KBL)의 7대 총재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 의원의 정치사(史)를 '포토 is'를 통해 정리했다.

◇초선의원 한선교,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2007년 3월26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대변인인 한선교 의원이 야후와 갤럽 공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2007년 3월26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대변인인 한선교 의원이 야후와 갤럽 공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재선의원 한선교, "기자회견 중입니다"
2010년 7월4일 오후 전당대회관련 당사에서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등록을 끝낸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2010년 7월4일 오후 전당대회관련 당사에서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등록을 끝낸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3선 한선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신분으로
2014년 4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선교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시스2014년 4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선교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시스
◇4선 한선교, 어느덧 '중진 정치인'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7년 11월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7년 11월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선교, '굳은 표정'으로 회의 참석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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