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넥쏘의 속살'…모비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공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06.1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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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늘 개막하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참여

현대모비스 (261,500원 ▼3,000 -1.13%)가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활용 방안을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동차를 넘어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동력으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현대모비스관/이동훈 기자'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현대모비스관/이동훈 기자


엑스포 관람객은 현대모비스 부스에 방문하면 3면을 55인치 대형 화면으로 구성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운송수단·산업시설·에코시티 등 총 3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활용방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261,500원 ▼3,000 -1.13%)는 아울러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구동모터와 인버터·컨버터 등 자사가 개발·양산 중인 핵심부품을 전시한다.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 주행거리(1회 충전시 609km)를 자랑하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람객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다.


현대모비스 친환경 자동차부품 전용 생산기지인 충주공장은 2공장 신축에 따라 현재 연 3000대 규모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2022년 4만대 규모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2030년까지는 연 50만대 규모로 생산체제를 확대하고, 수소전기차뿐만 아니라 운송수단이나 도시의 전력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넥쏘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 5대를 연결해 충주공장에 비상 발전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수소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수소에서 뽑아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는 충주공장 전체 전력 소요량의 7% 수준인데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확대가 가능하다고 모비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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