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우울증 고백 "약물치료 중, 나으려 노력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06.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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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스타그램 통해 우울증 앓고 있다고 밝혀

소녀시대 태연이 남긴 인스타그램 스토리 질문 답변/사진=머니투데이DB, 태연 인스타그램소녀시대 태연이 남긴 인스타그램 스토리 질문 답변/사진=머니투데이DB, 태연 인스타그램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태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태연은 '인스타 글이 안 올라와도 좋아요. 이렇게 인스타 스토리로 소식이 전해져도 좋아요'라는 팬의 메시지에 "그동안 좀 아팠어요. 자제했던 이유를 이해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해요"라고 답변을 남겼다.

이어 '조울증이냐? ㅉㅉ'이라는 질문에 "아뇨.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태연 인스타그램/사진=태연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쯧쯧 거리면서 누구 말처럼 아니꼽게 바라보지 말아 주세요. 다들 아픈 환자들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이를 본 팬들은 태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팬이 '가상 포옹을 보내는 중!'이라고 하자 태연은 "힘 좀 내야 할 거 같아서 여러분한테 말 걸었어요. 덕분에 좋은 영향 많이 받아가요. 걱정 끼쳐드려 미안해요. 이 또한 서로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21일 발매된 '2019 월간 윤종신 5월호 '별책부록'의 곡 '춘천가는 기차'에 참여했다. 최근엔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4개 도시에서 총 7회에 걸쳐 개최된 첫 일본 투어 ‘TAEYEON JAPAN TOUR 2019 ~Signal~’(태연 재팬 투어 2019 ~시그널~)를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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