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스, 포만감 높여 비만 호르몬 조절…부작용은?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06.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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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땅콩 등 알레르기 있다면 주의…임신부·수유부는 전문의 상담 후 섭취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서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서스는 '하늘에서 내려온 신비한 식물'이라고도 불린다. 덩굴성 생육형태를 갖고 있어 실내에서 기를 땐 화분에 심어 끈을 매달아야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평균 21~25도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습도는 평균 40~70% 정도가 최적의 조건이다.

시서스는 보통 가루나 알약 형태로 섭취하며, 물에 타 먹거나 다른 음식에 곁들여 먹으면 된다. 하루 권장량은 추출 분말 300mg 정도다.



시서스는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만의 원인으로 불규칙한 생활패턴, 식습관에 기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꼽히는데 시서스가 호르몬 불균형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JTBC '맛있는 이야기 미라클 푸드'에서 김상우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식사량을 줄이고 싶다면 시서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시서스를 먹으면 포만감을 줘서 호르몬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호르몬을 조절해 지방세포 속의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도 있다. 또 시서스 추출물은 췌장의 리파아제 활성을 막아서 음식으로 섭취되는 지방의 소화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시서스는 밀이나 우유, 땅콩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와 수유부,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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