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1-1로 전반을 마친 대한민국은 후반 수프리아하에게 추가 실점해 1-2로 뒤진 채 후반전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9.06.16./사진=뉴시스
이번 경기 전반전에서도 김정민은 수비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김현우가 거친 파울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야만했고, 이게 전반 33분 프리킥에 이은 동점골로 이어졌다.
/사진=김정민 인스타그램
반면 누리꾼 tpfn****은 "비록 졌지만, 한국 축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정민 선수가 흘린 땀과 노력들을 모르는 사람들이 퍼붓는 비난과 욕설에 상처받고 기죽지말라"는 댓글을, ragn****은 "이제 20살에 불과한 선수인데 벌써 준우승을 거뒀다. 악플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는 댓글을 달아 김정민을 감쌌다.
전반 종료 후 안정환 해설위원은 "중앙에서 숫자가 부족하다"며 "김정민 혼자 미드필더를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정 감독은 후반전 4-2-3-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줘 고전했던 김정민을 전진시켰다. 이후 김정민의 분투가 시작됐고 후반 17분에는 강력한 중거리 슛을 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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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전반 4분 이강인이 페널티킥으로 넣은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전반 33분과 후반 7분 우크라이나의 수프리이하에 2골을 허용하고, 후반 45분 치타이슈빌리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