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3: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골든볼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강인이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직후 2골 4도움으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골든볼(Golden ball)은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 3위는 실버볼(Silver ball), 브론즈볼(Bronze ball)이 수여된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FIFA는 첫 U-20 월드컵 대회인 1977년부터 골든볼을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을 통해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등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앞선 21명의 골든볼의 수상자 중 11명은 대회 출전 연령을 꽉 채운 20세였다. 최근 5차례 연속 20세 선수가 골든볼을 가져갔다. 19세로 골든볼을 수상한 사례도 7차례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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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4분 이강인이 페널티킥으로 넣은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전반 33분과 후반 7분 우크라이나의 수프리이하에 2골을 허용하고, 후반 45분 치타이슈빌리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