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스웨덴)=뉴시스】전신 기자 =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를 방문해 한국의 e스포츠 선수단과 인사하고 있다. 2019.06.14.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 교역은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최대 규모인 29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양국 간 투자 역시 최근 들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국은 이번에 ‘한-스웨덴 보건의료 양해각서’를 개정하여 보건의료 분야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갈 것"이라며 "양국의 투자와 협력이 지속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 모두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국의 ICT 분야 협력도 유망하다. 그간 양국 기업은 5G 관련 통신장비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그 결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성과가 있었다. 스웨덴 시스타(Kista) 지역의 대규모 ICT 클러스터와 한국의 5G 등 ICT 기술이 만나면, 큰 시너지 효과로 신산업을 개척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산업협력위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바이오헬스, 친환경차, ICT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상시 협의체를 구축할 것"이라고 힘을 줬다.
이날 서밋에는 한국 측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LS그룹, 한화정밀기계, 넥슨코리아, 넷마블 등이 참석했다. 스웨덴에서는 ABB, 에릭슨(Ericsson), 볼보(Volvo), 이케아(IKEA), H&M, 스포티파이(Spotify) 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