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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연 27만대 기대작…기아차, 내년 SUV 신형 3종 출시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06.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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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셀토스' 한국·중국·인도서 생산...내년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신형 출시

셀토스 /사진제공=기아자동차셀토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셀토스’를 시작으로 기아차가 신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을 연이어 내놓는다. 내년까지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주력 SUV를 모두 신형으로 바꾼다.

14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소형 SUV ‘셀토스’가 국내에 다음달 출시된다. 코드명 ‘SP2’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 차량이다.

‘셀토스’ 출시는 기아차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셀토스'는 연구·개발부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유럽 제외)에 맞춰 진행됐다. 또 SUV 신차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다음달 국내와 동시에 인도에서 출시하고, 오는 10월에는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셀토스’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공장에서도 생산된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미국에 수출한다.

올해는 출시가 늦은 만큼 4만8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 당초 3만4000대를 목표로 했으나 최근 SUV의 인기와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보고 목표량을 41.2% 늘렸다.

내년엔 글로벌 시장에서 27만대를 팔 계획이다. ‘스포티지’와 ‘프라이드’, ‘K3’와 함께 기아차의 글로벌 주력 차종이 되는 셈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SUV 라인업의 대부분을 신형으로 바꾼다.

우선 올 4분기 대형 SUV ‘모하비’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내놓는다. 신형에 가까운 부분변경으로 주행성능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만 연 1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내년은 신형 SUV가 3종이나 출시된다. 2014~2015년 신형이 출시된 ‘쏘렌토’(1분기), ‘카니발’(3분기), ‘스포티지’(4분기)가 모두 신형으로 바뀐다. 특히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 50만대 이상 팔리는 기아차 베스트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SUV 주요 모델이 2년 사이 모두 신형으로 출시되면서 기아차의 SUV 비중은 내년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기아차의 SUV 판매 비중은 41%로 2016년과 비교해 5%포인트 상승했다.


세단보다 판매단가가 비싼 SUV의 판매 증가는 기아차의 실적 개선에도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 기아차늬 평균 수출단가는 1만6000달러(약 1900만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14.3%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기아차가 미국 ‘텔루라이드’를 빼고 신차 출시가 없어 내수 판매 등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 ‘셀토스’를 시작으로 SUV 신차 사이클이 시작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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