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에서 YG로 옮긴 전소미, 데뷔 오래 준비했는데 불똥 맞나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6.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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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기다리고 준비했다"면서도 무대 공개 없었다…"안무 달라져"

가수 전소미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벌스데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가수 전소미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벌스데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가수 전소미가 데뷔했다. 오랜 시간 솔로 데뷔를 준비해왔다는 전소미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소미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데뷔 싱글 '벌스데이'(BIRTH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전소미는 'YG 스캔들'이 솔로 앨범 준비에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 "솔로 데뷔 자체를 오랜 시간 기다리고 준비해왔다. 흔들리지 않고 저 대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답했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는 버닝썬 사태, 양현석 대표 성접대 및 소속 가수 비아이 마약 의혹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양 대표가 비아이의 마약 관련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준비했다는 말과 달리 이날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쇼케이스에서는 무대가 처음 공개된다.

무대 대신 타이틀곡 '벌스데이'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갈음했다. 이날 전소미는 "뮤직비디오와 안무가 달라졌다. 계속 바뀌고 있어서 당시 촬영 장면 중 못쓰는 안무도 많아졌다"며 "아쉬운 무대로 남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죄송하게도 무대를 못하게 됐다. 오늘 끝나고 안무 연습도 하기 때문에 이해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소미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18년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뒤 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로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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