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노르웨이)=뉴시스】전신 기자 =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오전 오슬로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 서명을 하고 있다. 2019.06.13.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전날 오슬로대학교에서 진행된 '오슬로 포럼' 연설을 통해 '국민을 위한 평화(Peace for people)' 개념을 제시했던 바 있다.
'국민을 위한 평화'는 문 대통령이 직접 명명한 것이다. "지금부터 한반도의 사람들이 평화를 누려야 한다"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남북이 '평화는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분단 상황이 더 일찍 종식될 수 있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진정한 평화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평화다. 평화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익이 되고 좋은 것이 되어야 한다"며 "남북한 주민들이 분단으로 인해 겪는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