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방문객 4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06.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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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생활상 반영 감성 체험공간으로 고객 호응↑

삼성전자 TV체험공간 '새로보다'삼성전자 TV체험공간 '새로보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TV 체험공간 '새로보다' 누적 방문객이 개장 40여일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일 문을 연 '새로보다'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삼성전자의 신개념 TV 3종을 각 제품과 어울리는 공간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팝업 스토어다. 각각의 TV가 소비자들의 생활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새로 보게 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제일기획은 제품의 기능 위주로 체험을 하는 기존 TV 관련 이벤트와 달리 방문객이 머물고 즐기면서 TV 기능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가로수길을 장소로 선정했고, 이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는 포스팅의 패턴을 분석해 체험 공간 전반에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간 특성을 표현한 감성적인 네온사인 글, TV를 미디어아트 소재로 활용한 ‘인피니티 미러 터널’ 등이 방문객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아티스트 등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슬로우파마씨, 일광전구, 보난자커피, 킨키로봇, 아트리에, 세븐브로이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을 선보인 브랜드들과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 대표 작가 이완 등이 전시 공간 및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관영방송 CCTV-2에서 현장을 취재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했으며, 신제품 ‘더 세로’가 출시되지 않은 국가에서 구매 방법을 묻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색다른 콘셉트 체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뜨거운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이달 2일까지였던 운영기간을 16일까지 2주 연장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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