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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키워드]창업천국과 스타트업 비자..한국은?

머니투데이 김성휘 ,헬싱키(핀란드)=최경민 기자 2019.06.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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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① 文 "韓 인재, 핀란드 경제에 도움-한국도 노하우 익힐것"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6월 9~16일 북유럽 3개국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을 차례로 순방하며 정상외교를 폈다.
【헬싱키(핀란드)=뉴시스】전신 기자 = 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헬싱키 파시토르니 회관에서 열린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혁신성장포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6.11.   photo1006@newsis.com【헬싱키(핀란드)=뉴시스】전신 기자 = 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헬싱키 파시토르니 회관에서 열린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혁신성장포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6.11. photo1006@newsis.com




핀란드가 '스타트업 천국'으로 불리기까지 정부의 다양한 노력이 있었던 걸로 나타났다. 이른바 스타트업 비자도 그중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이 9~11일 핀란드를 방문한 가운데, 양국 정상은 핀란드의 해외인재 유치정책인 '탤런트 부스트' 등을 통해 인재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교류 대상엔 우수한 ICT(정보통신기술) 인력을 포함한다. 인재가 성장의 주역이라는 점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탤런트 부스트(Talent boost)는 핀란드에서 2017년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인재의 핀란드 유학 취업 창업을 지원한다. 기업-인재 간 매칭 서비스, 신속한 비자 발급을 포함해 스타트업 종사자 특별 거주허가증 발급 등이 그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11일 헬싱키에서 열린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 "핀란드는 초·중등 교육단계부터 창업과 기업가정신을 가르친다. 최근에는 ‘탤런트 부스트(Talent Boost)’ 정책과 ‘스타트업 비자’와 같은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해외 청년창업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는 어제(10일) 핀란드의 탤런트 부스트와 연계해 한국 청년 인재의 핀란드 진출을 지원하는 ‘한-핀란드 인재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며 "한국의 우수한 청년 인재의 진출은 핀란드 경제에 도움이 되면서, 한국에게도 스타트업 노하우를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핀란드 '오타니에미' 혁신단지에서 한국인 유학생 및 연구원들을 만나서는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기여해주시는 거죠"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까지 와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을 보니까, 자랑스럽기도 하고 든든하다"면서도 "워낙 먼 곳에 있는데, 어려움은 없나"라고 묻기도 했다.

오타니에미 혁신 단지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노키아 등 IT(정보기술)기업과 첨단 스타트업이 입주한 곳. '유럽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린다. 3개 대학(헬싱키 공대, 헬싱키 예술디자인대, 헬싱키 경제대)을 통합한 알토 대학교와 북유럽 최대 기술연구소인 VTT(국가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도 스타트업이나 기술창업을 하려는 외국인에게 비자를 간소화하거나 우대하는 정책이 가능할까. 현재 사증(비자) 업무를 하는 법무부에서 인재유치 비자 제도도 다루는 걸로 알려졌다. 해외에 체류한 우리 국민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상대국에 개선을 요구하는 일은 영사업무를 맡은 외교부에서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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