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IT(정보기술)와 제약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일 대비 7.65포인트(1.06%) 오른 728.79에 장을 마쳤다.
◇기관 2000억 '사자'…코스피 2100선 돌파=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4억원, 2038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668억원 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332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31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1계약, 1075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890계약 순매도다.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이 2%대 올랐고 비금속광물 건설업 철강금속 유통업 등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가 강보합 마감했고 현대차 (233,000원 ▼4,000 -1.69%)도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191,200원 ▲7,400 +4.03%) LG화학 (439,000원 ▼1,000 -0.23%) POSCO (422,000원 ▲1,000 +0.24%) 등은 1%대 올라 마감했다.
LG전자 (95,100원 ▼1,700 -1.76%)는 스마트폰 리스크 완화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6%대 상승했다. 반면 하나투어 (64,500원 ▲300 +0.47%)는 홍콩 현지 협력 여행사에 경비를 지급하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에 3%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46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183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제약주 강세에 730선 앞으로=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254억원 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46억원 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대 상승세를 보였고 기계장비 비금속 반도체 제약 금속 화학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정보기기 등이 1%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타제조 통신장비가 1%대 하락했고, 방송서비스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휴젤 (191,100원 ▼2,000 -1.04%)이 4%대 올랐고 신라젠 (5,090원 ▼60 -1.17%)과 헬릭스미스 (4,455원 ▼230 -4.91%)가 3%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셀트리온제약 (105,100원 ▲1,400 +1.35%)은 각각 2%1%대 상승 마감이다.
반면 펄어비스 (30,000원 ▼350 -1.15%)와 스튜디오드래곤 (46,200원 ▲250 +0.54%)은 1%대 하락 마감했다. CJ ENM (83,000원 ▲4,700 +6.00%)도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샘코 (2,015원 ▲105 +5.5%)는 거래정지 해제 첫날 20%대 급등했다. MP한강 (725원 ▼142 -16.38%)은 모회사 MP그룹의 상장폐지가 유예됐다는 소식에 5%대 상승 마감했다. SBI인베스트먼트 (880원 ▼11 -1.23%)는 야놀자가 싱가포르 투자청(GIC)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5%대 상승했다.
휴림로봇 (3,070원 ▼80 -2.54%)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단 소식에 5%대 올랐다. 클리오 (28,100원 ▼900 -3.10%)는 오는 2분기에 호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에 6%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886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316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코스피 200 선물지수는 전일대비 1.45포인트(0.53%) 오른 273.1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린 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