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쑨(Justin Sun·28)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1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론'(Tron·TRX)의 창시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저스틴 쑨(28)은 "버핏의 마음을 바꾸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쑨은 지난 1일 이베이에 경매로 나온 '버핏과의 점심' 상품에 역대 최고가인 456만7888달러(약 54억746만원)로 입찰에 나서 낙찰받았다. 그는 최대 7명의 지인과 함께 뉴욕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스미스&월런스키에서 버핏 회장과 2~3시간가량 오찬을 하게 된다.
쑨 CEO는 버핏의 '가치투자' 전략에 대해 오랜 신봉자라면서 "이런 전략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그래서 이번 점심은 버핏 회장에 대한 은혜갚음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쑨 CEO가 무슨 돈으로 이 거액의 점심값을 치를지 궁금해한다. 트론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중 1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출시 초기에는 스캠(사기)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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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 CEO는 지난해 1억4000만달러에 사용자간 직접 접속(P2P)파일 공유 기업인 비트토렌트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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