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군 문제 남았다... SON은 면제" 英언론도 우려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6.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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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영국 언론이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군 문제가 있다고 조명했다.

영국 더선은 지난 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뒤를 잇는 한국의 슈퍼스타 이강인이 군 문제라는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등 유명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던 선수다"라고 소개한 뒤 "하지만, 한국의 선수들은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손흥민이 면제 혜택을 받았던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기회가 있었지만, 소속팀이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발언도 소개했다. 더선에 따르면 이강인은 "불행하긴 했지만, 나는 아직 기회가 많이 때문에 상관없다. 앞으로 시즌을 치르면서 또 다른 기회가 꽤 있을 것이다. 몸을 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김학범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툴롱컵을 마친 이강인을 점검차 소집하고 싶었지만, 발렌시아 유소년 정책상 보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었다. "간접 비교만으로 중요한 대회에 곧바로 출전시킬 수 없었다"는 세부 설명까지 있었다.

더선은 이강인에 대해 "한때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던 재능있는 선수다. 향후 이강인의 커리어는 한국의 징병법에 의해 다소 뒤처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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