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2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2000억원(0.5%)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약관대출이라고 불리는 보험계약 대출은 63조6000억원으로 12월말 대비 4000억원이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4조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하고 있는 부동산 PF 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말 기준 잔액이 2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000억원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 달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대출 비중은 0.30%로 지난해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581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27억원(5.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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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일 금감원 팀장은 "보험회사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연체율 등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 부동산 경기 침체시 건전성이 악화 될 우려가 있어 신규 연체 발생 추이 등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