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나친 저평가 상태 '매수' -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5.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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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8일 LG디스플레이 (10,750원 ▲170 +1.61%)에 대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북미고객사향 OLED 패널 세컨 벤더 진입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며 "기존 북미 고객사 모바일 LCD 시장에서의 LG디스플레이의 높은 점유율, LCD 모델 대비 2배 이상 높은 플렉서블 OLED 패널 단가로 인한 고객사의 공급 업체 이원화 니즈를 감안하면 LG디스플레이의 북미고객사 OLED 패널 벤더 진입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0년에는 신제품 전체가 OLED 모델로 교체되며 전방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흐름속에서 LG디스플레이의 북미 고객사 OLED 시장 내 점유율은 2019년 6%~20%, 2020년 15%~25%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추정 BPS 대비 현 주가는 P/B 0.43배 수준으로, 역사적 최하단임과 동시에 경쟁사 AUO의 0.47배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OLED 매출이 없는 AUO와 달리 2020년 LG디스플레이의 전사 매출대비 OLED 비중이 30%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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