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출연 드라마 측 "촬영 취소…하차는 논의 중"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5.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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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택시기사 폭행 배우 한지선…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출연

배우 한지선./사진=김창현 기자배우 한지선./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한지선(25)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24일 그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촬영이 취소됐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관계자는 "이날 예정돼 있던 한지선의 촬영이 취소됐다"며 "하차 여부는 현재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택시기사 이모씨(61)를 폭행했다. 한지선은 술에 취한 채 택시에 올라타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선은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택시기사에게 사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보도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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