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만기 제대한 배우 강하늘이 23일 오전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 앞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강하늘은 23일 오전 대전 계룡대에서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그는 전역 신고 후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전역을 처음 해봐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멋쩍은 듯 전역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부모님께 전화 드리는 것"을 꼽았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는 "시원한 맥주 한 캔을 사서 마시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해 어버이날 휴가 때는 부친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아르바이트로 도움을 준 일이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우 강하늘과 지창욱이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 4월에도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기념 공연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배우 임시완, 주원, 지창욱 등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육군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전역 전부터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았던 강하늘의 복귀작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강하늘은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출연이 확정돼 곧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드라마는 올해 하반기 방영된다.
한편 강하늘은 2007년 KBS 드라마 '최강 울엄마'로 데뷔해 tvN '미생'으로 유명세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와 영화 '스물', '청년경찰'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