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접견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들어서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019.05.23. [email protected]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화가가 됐다. 그는 자신이 닮고 싶은 화가로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렘브란트를 꼽았다. 이것을 문 대통령이 질문한 것이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초상화를 그려온 것으로 유명한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을 했다.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가져왔다.
또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과, 또 여전히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아주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그림이) 노 전 대통령과 닮았기를 바란다"고 웃으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