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딸' 서동주, 美 변호사 시험 합격… "내가 자랑스럽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05.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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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동주 인스타그램/사진제공=서동주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가 미국 변호사 시험(Bar exam)에 최종 합격했다.

서동주는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그는 두 번째 도전 끝에 합격의 기쁨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동주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남기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나는 뭐든 한번에 얻은 적이 없다"고 글을 시작한 서동주는 대학, 편입, 대학원 진학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하다 못해 정식으로 변호사가 되려면 통과해야하는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도 처음엔 떨어져서 다시 봐야했다"며 "일 끝나고 집에와서 공부만하고 주말에도 매일 12시간 이상 공부만 하니 우울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이러다가 미칠 것 같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도 불안한 마음에 한 시간 이상 밖에 있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서동주 인스타그램/사진제공=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는 그렇게 몇 개월간의 고군분투 끝에 시험을 봤고, 결국 합격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물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냈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며 "남들이 다 안될거라고 비웃을 때에도 쉽지 않은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서동주는 로펌에서 일하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해왔다. 서동주의 이 같은 일상은 TV조선 '라라랜드'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서동주는 방송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이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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