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윤상현 부부싸움…"아내, 단유 후 감정기복 생겨"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05.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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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후 '힐링' 위해 공항으로…메이비 "이제 앞으로 남편에게 다 얘기할 것"

윤상현 메이비 결혼사진/사진제공=라리스튜디오윤상현 메이비 결혼사진/사진제공=라리스튜디오


배우 윤상현과 작곡가 메이비가 부부싸움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는 초반부터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윤상현이 아내의 눈치를 보다가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메이비는 어두운 표정으로 "마음이 가볍지 않다"고 답했다.

윤상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유 후 아내에게 감정기복이 찾아왔다. 호르몬 변화로 단유 후유증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이비는 남편에게 "예전에 터질듯한 답답함에 여행을 떠나려 했는데 갈 데가 없었다. 책에서 외롭고 슬플 때 찾아가는 곳이 휴게소라더라"고 전했다.

이에 윤상현이 "책 말은 잘 듣는다. 내 얘기는 안 들으면서"라며 "너는 네 생각이 다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 걸 고집이라고 한다"고 퉁명스레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메이비 표정이 싸늘해졌다. 메이비는 "난 오빠 말이 틀린다고 생각한 적 없다. 결혼해서 고집을 피워본 적도 없다"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흐르자 윤상현은 "인생은 날씨와 같다. 흐린 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다. 가고 싶은 곳을 가자"며 외출을 제안했다.

윤상현은 아내와 두 딸을 태워 공항으로 향했다. 결혼 전 메이비가 마음이 무거울 때 공항에서 풀고 온다고 말했기 때문. 메이비는 "나에게 공항은 여행이었다. 여행하는 사람을 보며 힐링한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공항에서 설레하는 사람들을 보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메이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살면서 무슨 일이 생겨도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고 남편에게 꼭 얘기해야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아내의 인터뷰 영상을 보던 윤상현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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