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위로 푸른 하늘이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번째 절기에 해당하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일컫는다. 음력으로는 4월에 속하고, 양력으로는 5월21일 무렵이다.
소만은 여름의 문턱을 넘어가는 시기로, 계절이 초여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다. 조선 후기의 가사(歌詞)인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는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는 구절이 있어 이때부터 초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소만인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